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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하나님은 한 분인데 왜 세 분이라고 할까?" 삼위일체 쉽게 이해하기

by 춤추는 생각나무 2025. 6. 17.

 

하나님? 하느님? 여호와? 예수님과 그리스도는 다른 분인가요? 헷갈리는 기독교의 핵심!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와 다양한 호칭에 담긴 의미를 초신자의 눈높이에서 속 시원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삼위일체

교회에 처음 나오면 설교나 기도 중에 나오는 다양한 호칭들 때문에 '내가 지금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게 맞나?' 하고 헷갈릴 때가 많죠.

 

하나님, 예수님은 알겠는데 갑자기 여호와, 주님, 그리스도 같은 단어들이 나오면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 생기기도 하고요. 저도 그랬답니다. 😊

 

괜찮아요! 오늘은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이 되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 그리고 다양한 호칭들을 누가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풀어드릴게요.

한 분이면서 세 분? 하나님과 예수님의 신비한 관계 👨‍👦✨

기독교 신앙의 가장 기초는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라는 믿음이에요. 그런데 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성부', '성자(예수님)', '성령'이라는 세 분으로 이야기해서 '그럼 신이 세 명인가?' 하고 헷갈리기 쉬워요. 기독교에서는 이 신비한 관계를 '삼위일체(Trinity)'라는 단어로 설명합니다.

💡 알아두세요! '삼위일체' 쉽게 이해하기
'삼위일체'는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쉬워요.
  1. 하나님은 오직 한 분(一體)이세요. 신이 세 명인 것이 절대 아니에요.
  2. 그 한 분 안에 세 개의 독립된 인격(三位), 즉 성부, 성자, 성령이 계세요. 세 분은 서로 다른 분이지만, 동등하고 완벽하게 하나를 이루세요.
  3. 세 분은 각자 다른 역할(Role)을 가지고 우리를 위해 일하세요.

마치 태양이 '본체', '빛', '열'로 이루어져 있지만 결국 하나의 태양이듯이, 하나님도 성부, 성자, 성령으로 존재하시지만 본질적으로 한 분이신 거죠. 각자의 역할은 이렇습니다.

 

  • 성부(聖父) 하나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창조하신 '아버지' 같은 분이세요. 우리가 흔히 '하나님'이라고 부를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분이죠. 세상을 만들고 우리를 향한 구원의 계획을 세우셨어요.
  • 성자(聖子) 예수님: 그 구원의 계획을 '직접 실행'하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이에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리 눈에 보이도록 나타내신 분이죠.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한, 완전한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셨어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셨죠.
  • 성령(聖靈)님: 예수님이 하늘로 돌아가신 후, 우리를 돕기 위해 보내주신 분이에요. 지금 우리 마음속에 오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따르도록 돕고, 위로하며, 힘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다양한 호칭 완벽 정리 📋

이제 관계는 알겠는데, 왜 이렇게 부르는 이름이 많을까요? 사실 이름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성품이나 역할을 나타내는 '타이틀'에 가까운 것들이 많아요. 표로 정리해 드릴게요!

호칭 누구를 가리키나요? 의미와 특징
하나님 성부, 혹은 삼위일체 전체 '세상에 유일한 분'이라는 뜻. 개신교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해요.
하느님 성부, 혹은 삼위일체 전체 '하늘에 계신 분'이라는 뜻. 주로 가톨릭과 성공회, 일부 개신교단에서 사용해요. 의미는 같아요!
여호와/야훼 성부 하나님 구약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고유한 이름이에요. '스스로 계신 분'이라는 뜻이죠.
예수님 성자 하나님 '구원자'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에요. 이 땅에 오셨을 때의 고유한 이름이죠.
그리스도(Christ) 성자 예수님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의 '직분'이자 '칭호'예요. 왕, 제사장, 선지자를 의미하죠. 즉,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이에요.
주님(Lord) 성부, 성자, 성령 모두 '나의 주인이자 통치자'라는 뜻의 고백적 칭호예요. 하나님과 예수님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어요.
⚠️ 걱정 마세요! 정답은 없어요!
'하나님'과 '하느님' 중 뭐가 맞는지, 어떤 호칭을 써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 없어요. 중요한 것은 그 대상을 누구로 믿고 부르느냐 하는 마음이니까요. 지금은 가장 편하고 익숙한 호칭으로 부르면서 차차 알아가시면 된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그럼 예수님께 기도해도 되나요? 하나님께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A: 물론입니다!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과 동등한, 완전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과 같아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해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의미랍니다.
Q: 구약시대에는 예수님이 안 계셨던 건가요?
A: 아니요, '성자' 하나님은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성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존재하셨어요. 다만 '예수님'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의 모습으로는 신약시대에 오신 것이죠. 구약에서는 장차 오실 구원자, 즉 '메시아(그리스도)'로 계속해서 예언되었답니다.

조금 복잡해 보였던 관계와 호칭들이 이제 좀 정리되셨나요? 이 모든 것은 결국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열심을 보여주는 것이랍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오늘 알게 된 이름 하나하나의 의미를 곱씹어보면, 하나님의 사랑이 더 깊이 느껴지실 거예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물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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